오늘도 출근하는 개미
어제 월드컵의 여파인지 아니면 그냥 출근하기 싫은 직장인의 애환인지 알 수 없는 나의 더딤은 오늘도 느리게 느리게 동작한다. 다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아 로또 당첨돼서 퇴사하고 싶다", "너튜브 한다", "주식투자 성공해서 전업 투자자 한다" 등 헛된 희망을 꿈꾼 채 출근을 한다. 사회라는 기계 안에서 나라는 구성원은 톱니바퀴가 되어 굴러간다. 사실 나 하나쯤 없어도 아무 일 없겠지만 그렇게 굴러간다. 그렇지만! 일하기 싫으니깐 정신승리라도 해야겠다.
나처럼 아주 일하기 싫어하는 베짱이는 정신승리라도 해야지 일을 할 수 있다. 난 주로 2번이나 4번이라 생각하고 출근을 한다. 그 외에도 가끔 3번이나 7번을 택할 때도 있긴 한데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아무튼 오늘도 2번 베짱이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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