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

핀란드 그리고 덴마크 4

덴마크에서 먹은 함박스테이크 느낌의 고기 고기한 음식이다. 당시에는 이렇게 느긋하게 앉아서 포스팅 하리란 생각은 못했기에 음식만 찍었었다. 나름 잘 찍었다. 잘 찍은 만큼 음식도 매우 훌륭했다. 사진에 보이는 노른자를 치즈가 뿌려진 스테이크 위에 얹은 다음 노른자를 살짝 깨면서 스테이크로 썰어 먹으면 맛이 매우 훌륭하다. 먹는 포스팅만 올리다 보니 어느새 유럽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건 덴마크였는지 핀란드였는지 공항에서 귀여운 그림이 있길래 스윽 찍어보았다. 그림체가 아주 내 스타일이다. 그렇게 핀란드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탔다. 비가 오는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는데 있을 땐 아쉬움이 없었는데 떠날 때 보니 뭔가 더 돌아다니고 더 먹을걸 이라는 후회가 들었다. 약 2주 동안 돌아다닌 사진 치고..

여행/해외여행 2022.12.13

핀란드 그리고 덴마크3

평일 일정이 끝나고 주말이 되자마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계획을 세웠다. 물론 계획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고 나간다. 돌아다닌다. 밥 먹는다. 정도의 계획이었다. 당연히 나는 P 이기에 세세한 계획은 세우지 않는다. 머무르던 객실에서 나와 호텔 로비에 앉아있다 보니 뒤편에 있는 불멍 하기 좋은 장소가 보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간단하게 먹고 바로 호텔 로비로 다시 이동했다. 아침은 역시 간단하게 고기가 최고다. 그렇게 조용히 아침 불멍을 마친 채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때쯤. 주변에 맛있는 베트남 식당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자전거를 렌트하여 출발했다. 자전거 거리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이기에 스윽 추운 칼바람을 맞으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식당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메뉴는 기억해야 하기에 사진..

여행/해외여행 2022.12.12

핀란드 그리고 덴마크1

유럽 출장 그리고 여행 작년 이맘때쯤 갑작스레 유럽 출장이 잡혀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장을 갔었다. 여행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시국에 오랜만의 유럽행 비행기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으로는 들뜰 수밖에 없었다. 급하게 코로나 2차 예방접종까지 맞고 급하게 출발한 기억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다. 원래 비행기를 타면 전날 거의 밤을 새워서 비행기에서 숙면을 취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이날은 전날 오랜만에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하니 잠이 잘 오질 않았다. 그 때문에 비행기에서도 이렇게 촬영을 했다. 그렇게 잠이 안 올 거라 확신한 상태에서 기내식을 먹고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눈 떠보니 핀란드였다. 공항에 도착하고 게이트를 지나니 현지 직원이 나와있었다. 덕분에 바로 트렁크에 짐을 싣고 편하게 호텔..

여행/해외여행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