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 2

야키토리 야키준

갑자기 닭꼬치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이곳저곳 찾아봤다. 다행히 집 근처에 꼬치 전문집이 있어 예약해서 방문하였다. 예약한 시간은 저녁 8시 30분. 도착해서 식당을 들어가려 했으나 눈이 좋지 않아 한참을 헤맸다ㅠ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곳은 존맛 분위기를 풍긴다. 첫 사진은 배가 고파서 그런지 심하게 흔들렸다. 다시 봐도 이 사진은 어지럽다.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바람에 입구에 서있었는데 다행히 직원분께서 안에서 기다려도 된다 하셔 가지고 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기다렸다. 메뉴판은 두 종류로 음식 메뉴판과 주류 메뉴판이 있었다.(찍어둘걸) 예약은 오마카세로 진행했기에 음식은 별도로 주문 없이 바로 나오는 식이었고 1인 1주류만 시키면 된다고 한다. 뭘 마실지 메뉴판을 들여다봐도 술은 잘 모..

여행/먹방여행 2022.12.02

닭연새

퇴근하고 시원한 맥주가 땡기던 어느 날 갑작스레 아주 시원한 맥주에 꼬치가 먹고 싶은 날이었다. 그런 날이 있다. 특별히 힘들지도 특별히 일이 많지도 않았지만 왠지 나에게 보상의 차원으로 시원한 맥주에 기가 막히는 안주가 먹고 싶은 날이 있다. 이날은 그런 날이었다. 평소 지나면서 몇 번 본 간판이 눈에 띄는 그런 날이었다.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식당으로 들어서자마자 닭을 굽는 냄새가 자욱했다. 담배 연기였다면 인상을 잔뜩 찌푸리면서 들어섰겠지만 아니기에 아주 기분 좋은 마음으로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종업원은 위층은 자리가 없어 1층을 안내해 주었다. 아마 단체 손님이 있었는지 시끌벅적한 느낌이 내 귀를 때렸다. 조용히 1층 식당의 종업원과 마주하며 먹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아 짐을 스리슬쩍 내려놓아본..

여행/먹방여행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