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VS 점유률
요새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밤잠을 매일 설친다. 왜 이리 시차가 많은 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리는가.
덕분에 매우 피곤하다. 경기를 보다보면 주로 나오는 <볼 점유율 or 볼 점유률>이 많이 나온다.
들을 때나 말을 할 때는 전혀 의식하지 못하지만 막상 직접 적으라고 하면 이 단어, 뭔가 헷갈린다.
그럼, 점유율과 점유률 무엇이 올바른 표기법일까?
정답은 점유율이다.
자세한건 아래와 같다.
받침이 있는 말 다음에는 '률, 렬'로 적고 'ㄴ' 받침이나 모음 뒤에서는 '율, 열'로 적습니다. 보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받침이 없거나 'ㄴ'받침 율: 비율, 실패율, 규율 / 선율, 전율, 백분율
그 외의 받침 률: 명중률, 합격률, 성공률, 슛률
국어에서 두음 법칙은 어두에만 적용되고 제2음절 이하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률'과 '렬'은 이러한 두음 법칙의 예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2음절 이하에 쓰일 때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률, 렬'은 '열, 율'로 적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11 항[붙임 1]참조)
(1) ㄱ. 법률(法律), 능률(能率), 출석률(出席率)
ㄴ. 운율(韻律), 비율(比率), 전율(戰慄)
(2) ㄱ. 행렬(行列), 결렬(決裂), 맹렬(猛烈), 졸렬(拙劣)
ㄴ. 치열(齒列), 분열(分裂), 치열(熾烈), 우열(優劣), 진열(陳列)
이는 모음이나 'ㄴ' 받침 다음에서는 '열', '율'로 발음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출처: 온라인가나다, 국립국어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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