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핀란드 그리고 덴마크2

nerdlee 2022. 11. 27. 10:39

밖은 어둡고 날씨는 춥고 배는 고프다

출장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여유시간이 남아 핀란드 헬싱키 시내를 돌아다녔다.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 주변을 산책을 나왔다. 핀란드는 금세 어두워지고 날씨가 추웠다. 거기에 나는 길치인지라 같은 곳을 몇 번이나 헤맸는지 모르겠다.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구글 맵은 아주 친절히 길을 안내해 준다. 구글 맵이 없었다면 나는 호텔로 돌아가지 못하고 길바닥에서 잤을지도 모른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쇼핑도 하고 입이 심심했기에 간단한 안주와 맥주가 먹고 싶었다. 걸어 다니다 보면 이렇게 예쁜 곳도 존재하는 핀란드. 하지만 기가 막히게 공사중이었다. 눈앞에 보이는 상 이름은 모르겠지만 지나가면서 보니 볼만했다.

 

핀란드는 전반적으로 건물 층이 낮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는 조명 탓인지 핀란드 뽕에 취한 하루였다.

 

아름다운 건물을 건너 건너 가볍게 맥주 할 곳을 찾는 나였지만 결국 못 찾고 조용히 호텔로 돌아갔다. 그리고 객실의 미니 바에서 와인 하나 마시고 숙면을 취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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