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문뜩 제주 동문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동문시장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 보니 먹거리가 아주 다양했다. 특히 이 고기고기한 음식은 참을 수 없었다. 흑돼지 BBQ라는 간판을 달았던 거 같은 이 아이는 보자마자 침이 고이기 시작했다. 흑돼지 비비큐를 마무리 하고 조금 걸어가던 찰나 꼬치는 못 참지!! 바로 흑돼지 대파 꼬치를 시켜서 먹었다. 맛이 아주 훌륭하다. 역시 돼지는 참지 않아. 그렇게 또 먹다 보니 바로 옆에 게 튀김이 있었다. 게 튀김은 정말... 맥주 안주로 최고인 음식이다.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실 순 없어서 바로 포장했다. 이것저것 사 가지고 이제 호텔로 돌아가려던 찰나 딱새우와 모둠회를 파는 곳이 있었다. 이건 도저히 못 참겠다. 포장했다. 호텔로 돌아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