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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불현듯 제주도가 가고 싶어졌다. 그렇게 새벽에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다. ISFP 답게 아무 계획 없이 나왔다. 캐리어에 옷 몇 개 넣고 주섬 주섬 집을 나와 비행기를 타러 갔다. 요샌 공항버스 노선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집 앞에 공항버스 노선이 살아있어 편하게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다. 오랜만의 비행기라 그런지 매우 들떴던 탓인지 바로 사진 찍을 새 없이 기절했다. 차 렌트해서 가고 싶었던 식당을 찾아갔다. 외관이 아주 아름다운 식당이었다. 노랫소리가 들리는 식당을 뒤로하고 우린 다른 식당을 갔다. 바다 전경이 보이는 식당에서 고기를 먹으러 갔다. 돈고팡이라는 흑돼지 맛집이다. 제주공항 근처이면서 무지개 해안도로가에 있는 식당인데 너무 아름다운 밤바다 경치를 구..

여행/국내여행 2022.12.15

핀란드 그리고 덴마크 4

덴마크에서 먹은 함박스테이크 느낌의 고기 고기한 음식이다. 당시에는 이렇게 느긋하게 앉아서 포스팅 하리란 생각은 못했기에 음식만 찍었었다. 나름 잘 찍었다. 잘 찍은 만큼 음식도 매우 훌륭했다. 사진에 보이는 노른자를 치즈가 뿌려진 스테이크 위에 얹은 다음 노른자를 살짝 깨면서 스테이크로 썰어 먹으면 맛이 매우 훌륭하다. 먹는 포스팅만 올리다 보니 어느새 유럽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건 덴마크였는지 핀란드였는지 공항에서 귀여운 그림이 있길래 스윽 찍어보았다. 그림체가 아주 내 스타일이다. 그렇게 핀란드에서 귀국행 비행기를 탔다. 비가 오는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귀국하였는데 있을 땐 아쉬움이 없었는데 떠날 때 보니 뭔가 더 돌아다니고 더 먹을걸 이라는 후회가 들었다. 약 2주 동안 돌아다닌 사진 치고..

여행/해외여행 2022.12.13

[틀리기 쉬운 한국어] 금새 vs 금세 맞춤법 쉽게 기억하기

포스팅을 작성하다보면 내 국어 실력이 낮다는 걸 매번 느낀다. 같은 맞춤법 실수를 몇번이나 틀리는 지 모르겠다. 그런 실수를 줄이고자 틀리기 쉬운 한국어에 대한 맞춤법 쉽게 기억하기 위한 나만의 포스팅이다. 정답은 '금세'다! 국립국어원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 바로’의 뜻으로 쓰이는 부사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라고 한다. 본말인 ‘금시에’를 알아두면, '금세'를 외우기 좀 더 수월하겠다. '금세'는 문어체보다는 구어체에서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사실 평소에 말할 때엔 '금세'보다는 '금방', '빨리', '얼른'을 더 많이 사용하는 느낌이다. 사전에 나와있는 예문도 몇 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예문) ○ 피곤한지 침대에 눕자마자 금세 잠들었다. ○ 냉장고에서 꺼낸 얼음이 금세 녹았다. ○ ..

2022.12.12

핀란드 그리고 덴마크3

평일 일정이 끝나고 주말이 되자마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계획을 세웠다. 물론 계획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고 나간다. 돌아다닌다. 밥 먹는다. 정도의 계획이었다. 당연히 나는 P 이기에 세세한 계획은 세우지 않는다. 머무르던 객실에서 나와 호텔 로비에 앉아있다 보니 뒤편에 있는 불멍 하기 좋은 장소가 보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간단하게 먹고 바로 호텔 로비로 다시 이동했다. 아침은 역시 간단하게 고기가 최고다. 그렇게 조용히 아침 불멍을 마친 채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할 때쯤. 주변에 맛있는 베트남 식당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자전거를 렌트하여 출발했다. 자전거 거리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이기에 스윽 추운 칼바람을 맞으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식당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메뉴는 기억해야 하기에 사진..

여행/해외여행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