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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이도 & 키겐2

찜 전복과 게살이다. 전복은 사케와 다시마에 담가서 절였고 게살은 기억이 안 난다. 그렇지만 맛은 일품이었다. 전복은 소금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이 일품이다. 사진은 못 찍기에 항공 샷이다. 다음으로 나온 건 굴이다. 평소 굴이 비려서 잘 안 먹는 편인데 엄청 부드럽고 비린 맛이 없다. 다시마 우린 물에 담갔다 했나 음식을 먹고 기억력이 감퇴한 거 같다. 그렇지만 맛은 잊어버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었을 때 더욱 풍미가 있었다. 다음은 대망의 안키모와 고등어. 아귀 간을 오징어로 돌돌 말아서 식감은 물론 맛도 확 살아나는 안키모였다. 고등어였는지는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겉을 구운 듯한 느낌으로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해초류(당면 같음) 새콤하다. 생선구이 부드러운 잔..

여행/먹방여행 2022.11.29

ISFP

나는 진정한 ISFP이다. 문 밖으로 나가면 바로 에너지가 쭉쭉 빠진다. 급속도로 고갈되어가는 게 보인다. 집순이의 약속 인식은 이렇다는데 사실은 이렇지 않다. 이게 진짜다. 약속이 평일에 있으면 일단 힘들다. 최대한 안만드는게 평일 약속. 그나마 괜찮은 날짜가 토요일. 사실 이것도 매우 귀찮음. 금요일날 피곤함이 아직 남아있어서 누워서 유튭 보면서 과자 먹는 게 최고시다! ISFP를 놓아줘!!!

잡다 2022.11.29

스시이도 & 키겐

갑자기 하늘에서 돈이 떨어졌다. 평소 내 돈으로 먹지 못할 식당을 예약했다. 물론 돈이 떨어질 일은 없기에 내 돈 내고 먹으러 갔다. 저녁 타임 예약으로 5시 55분까지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입장하니 예약자 성함 확인 후 바로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카운터를 예약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말을 걸까봐 조용히 룸으로 예약했다. 입장하니 간단한 설명과 자리 세팅을 해주셨다. 물론 듣자마자 바로 기억이 안 난다. 첫 음식은 트러플 버섯이 올라간 계란찜이다. 매번 달라지는진 모르겠지만 식전에 식욕을 돋우는 음식이었다. 음식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주셨지만 기억은 안 난다. 다음은 어디서 올라온 성게알과 캐비어 그리고 감태로 감싼 군함이다. 평소 성게알은 구경도 잘 못하는데 먹어보니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특히 감태는 일..

여행/먹방여행 2022.11.28

궁원 숯불닭바베큐

숯불 치킨이 먹고 싶은 날 고된 하루를 마치고 맥주가 끌리는 날이지만 밖에서는 먹고 싶지 않던 그런 날. 조용히 집에 들어와 벽에 등을 기댄 채 배달 어플을 켠다. 맥주가 마시고 싶다. 평소 프랜차이즈 치킨을 자주 먹지만 오늘은 먹고 싶지 않은 날이었다. 조용히 동네 치킨 중에서 보던 중 평도 괜찮아 보이는 치킨 집을 찾았다. 리뷰 보니 나름 안정적인 리뷰와 사진에서 느껴지는 맛있어 보이는 느낌. 이거다 싶어서 바로 주문했다. 시간은 약 1시간 소요. 그렇게 배달이 왔고 오자마자 일단 개봉하고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 숯불 치킨에 들어가는 떡사리는 아주 극호다. 사진 찍고 내려놓자마자 떡부터 먹었다. 아주 만족 매콤하면서 숯향이 코를 자극한다. 그리고 입안에 들어가면서 양념이 내 혀를 자극한다. 작성하..

여행/먹방여행 2022.11.28

핀란드 그리고 덴마크2

밖은 어둡고 날씨는 춥고 배는 고프다 출장 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여유시간이 남아 핀란드 헬싱키 시내를 돌아다녔다.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 주변을 산책을 나왔다. 핀란드는 금세 어두워지고 날씨가 추웠다. 거기에 나는 길치인지라 같은 곳을 몇 번이나 헤맸는지 모르겠다.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구글 맵은 아주 친절히 길을 안내해 준다. 구글 맵이 없었다면 나는 호텔로 돌아가지 못하고 길바닥에서 잤을지도 모른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쇼핑도 하고 입이 심심했기에 간단한 안주와 맥주가 먹고 싶었다. 걸어 다니다 보면 이렇게 예쁜 곳도 존재하는 핀란드. 하지만 기가 막히게 공사중이었다. 눈앞에 보이는 상 이름은 모르겠지만 지나가면서 보니 볼만했다. 핀란드는 전반적으로 건물 층이 낮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어두운 ..

여행/해외여행 202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