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전복과 게살이다. 전복은 사케와 다시마에 담가서 절였고 게살은 기억이 안 난다. 그렇지만 맛은 일품이었다. 전복은 소금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이 일품이다. 사진은 못 찍기에 항공 샷이다.
다음으로 나온 건 굴이다. 평소 굴이 비려서 잘 안 먹는 편인데 엄청 부드럽고 비린 맛이 없다. 다시마 우린 물에 담갔다 했나 음식을 먹고 기억력이 감퇴한 거 같다. 그렇지만 맛은 잊어버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었을 때 더욱 풍미가 있었다.
다음은 대망의 안키모와 고등어. 아귀 간을 오징어로 돌돌 말아서 식감은 물론 맛도 확 살아나는 안키모였다. 고등어였는지는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겉을 구운 듯한 느낌으로 아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다.
해초류(당면 같음) 새콤하다. 생선구이 부드러운 잔고기 느낌. 새콤달콤한 맛이 기억나는 딱딱한 방울토마토(일부로 덜 익은 토마토를 사용한다고 한다)
맑은 국물의 조갯국. 소주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다. 마시자마자 "캬"를 연발했다.
무슨 생선인지 지금 기억력 테스트하는 듯한 느낌의 초밥이었다. 간장에 절인 초생강을 살짝 얹어 먹으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초밥이었다. 이때부터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기억이 잘 안 난다. 난 소식가가 분명하다.
참치 아카미와 주도로. 그리고 생각보다 쫄깃한 식감의 초밥이었다. 분명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기억이 안 난다.
개인적으로 쫄깃한 식감의 초밥 1티어였다.
아 맥주가 생각나는 안주 느낌이었다. 특히 오른쪽에 보이는 튀김은 오징어였던 거 같은데 맥주를 마시고 싶었다. 개인 건강 문제로 술을 못 마시고 있어 매우 아쉬움이 남는 음식이었다.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도 사실 침이 고인다. 생선구이는 아주 부드럽다!
도화새우와 관자 그리고 성게알 군함 느낌. 어디서 왔다는 성게알은 녀석. it's so good!
스태미너에 그렇게 좋다는 바닷장어와 고등어 초밥 그리고 디저트 같은 계란. 마끼는 개인적으로 갓덴스시처럼 고추냉이가 많이 들어갔음 한다. 음식을 계속 먹다 보니 약간 상기시키는 효과가 필요하다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