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하늘에서 돈이 떨어졌다. 평소 내 돈으로 먹지 못할 식당을 예약했다. 물론 돈이 떨어질 일은 없기에 내 돈 내고 먹으러 갔다.
저녁 타임 예약으로 5시 55분까지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입장하니 예약자 성함 확인 후 바로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카운터를 예약하고 싶었지만 혹시나 말을 걸까봐 조용히 룸으로 예약했다.
입장하니 간단한 설명과 자리 세팅을 해주셨다. 물론 듣자마자 바로 기억이 안 난다.

첫 음식은 트러플 버섯이 올라간 계란찜이다. 매번 달라지는진 모르겠지만 식전에 식욕을 돋우는 음식이었다. 음식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주셨지만 기억은 안 난다.

다음은 어디서 올라온 성게알과 캐비어 그리고 감태로 감싼 군함이다. 평소 성게알은 구경도 잘 못하는데 먹어보니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특히 감태는 일반 김과는 다른 맛이 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음 나온 꼴뚜기(뭔 오징어라는데 기억이 안남)인지 뭐시기에 파가 가미된 음식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에 부합하는 아주 부드러운 식감에 새콤한 소스였다.

월루하면서 작성하는 후기라 내일 이어서 작성한다.